지인께 엽서 한장 써보시지요?

엊그제 우체국에서 엽서를 몇장 사왔습니다. 엽서값도 제가 마지막에 샀을때는 190원이었던가 했는데 이젠 220원하더군요. 뭐든 다오르니까요...

제가 엽서를 산 이유는 다름이 아니고 제 iPod 셔플을 찾아준 외국인 교수에서 감사를 표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아이팟 셔플은 아시다시피 클립이 달려있어서 옷 따위에 매달수 있잖아요? 솔직히 번들 이어폰이 다른 iPod에 있는것에 비하여 좀 짧은게 아닌가 싶어서, 다른 주머니에 넣자니 꼭 선이 짧더군요. 그래서 옷에 달고 다니는데, 하필이면 빠진 모양입니다. 뭐 음악을 듣고 있을때는 워낙 작고 가벼우니 떨어지더라도 귀에 매달린 이어폰에 대롱대롱 매달립니다만. 문제는 이어폰을 빼고 있을때입니다. 그때는 주머니에 넣는게 좋았을텐데 그게 귀찮다고 옷에 넣다가 그만 잊어버린겁니다.

흔하디 흔하고 사실 몇만원 안하는 물건이니 만큼(이제 5만원도 안하죠) 누가 가져갔을법하지 않아서 찾아봤지만 없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다니던 곳마다 물어봤는데 마지막으로 새로 하나 사야하나 싶을때 물어보니 아. 혹시 작은 액정 안달린 물건이냐 해서 색이랑 특징(떨어뜨려서 이가 약간 나갔다는)을 얘기해주니 iPod을 주더군요...

그래서 겸사겸사해서 어떤 분이 제가 수업을 듣는 교실에서 발견했다고 하시더군요. 직접 인사는 못드리겠고... 그렇다고 편지를 쓰긴 또 그래서 사무실로 엽서를 썼습니다. 그래서 생각나는김에 몇장 더사서 아는 분들께 간단한 인사를 드렸습니다.

요즘 편지 많이 않쓰시죠? 미국에서는 전자형태로만 바뀌었지 이메일이 일상적으로 쓰이고 실제로 이메일을 바깥에서 쓸수 있는 기계가 널리 쓰이고 있고, 일본에서도 역시 휴대폰이라는 전달 장치만 달라졌지 결국 편지가 쓰이는데, 우리나라만 그놈의 '단문 메시지(short-message service)' 때문에 편지는 둘째치고 음성 통화조차도 줄어들어버렸죠. 감사하고, 사랑하고, 미안하고, 기쁘고, 슬프고... 모든 것들이 우리 한국인들에게는 40자로 제한되고 있으니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뭐 요새는 MMS라 해서 장문도 보낼 수 있게 되었지만, 이제는 40자의 테두리가 너무 익숙해져서 제 주위의 아무도 MMS를 쓰지 않죠. '핑'하고 치면 '퐁'하고 대답이 오는 것에만 익숙해져서 그런가 봅니다. 좀더 우러나는 문장을 쓰고 좀더 음미하고 대답할 수 있는 문장은 오고갈 수 없는 것일까요... 마치 채팅방에서 채팅하듯이... 문자를 주고 받는 것 같아서... 너무 즉흥적이고 인스턴트 같아서... 쩝.

옆에 나라에서는 연하장 겸해서 매년 엽서를 '공해'수준으로 찍어내고, 애가 태어나거나 이사를 하거나 하면 지인에게 엽서를 보내는 것이 일상적이라지요? 뭐 요것도 디지털이 되면서 예전만은 못하다지만.

아무튼 제가 이걸 내일 학교 우체국에서 부치면 교수는 2박 3일이 지나야 받을 수 있겠지요. 몇십년전부터 속달이란게 있었고, 십수년 전부터는 빠른우편이라해서 1박 2일이면 됐었던 시절도 있었는데 이젠 등기가 아니라면 무조건 2박 3일이라지요? 마치 콩코드가 사라진 대서양 노선 같은 느낌이군요. 다른건 점점 빨라지는데 이것만 느려지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이번에 엽서를 쓰면서 느낀것이지만. 엽서라는게 쓰기에 따라 생각보다 공간이 많습니다. 손바닥 만한 종이에 의외로 많은 내용이 들어가죠. 하지만 또 쓰다보면 금방 채워지는게 또 엽서입니다. 우리 모두 사랑하던 사람에게 혹은 지인에게 장문의 편지를 쓰던 옛날로 돌아가자는건 아닙니다. 짧게나마 연락이 뜸했던 분들이라던지, 항상 연락을 했더라도 문자로 단편적인 이야기만 하시지 말고 엽서 한장 써보시는것 어떻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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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29 01:44 2008/05/29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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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 앞 서점이 문을 닫다.

제가 어릴때부터 즐겨가던 역앞에 동네 서점이 있었습니다. 전철을 타고 돌아오고 나서, 수원에서 돌아오는 버스를 타고 와서, 아버지와 목욕을 하고 나서 집에 가는 길에 항상 들르던 서점입니다.

동네 서점이지만 아주 작지는 않아서, 찾는 책이라면 어지간한 책은 다 있었습니다. 동화책에서 만화책, 심지어는 라이트 노벨도 있었죠. 신간도 다양했고, 컴퓨터에 관심이 있을때는 컴퓨터책을 영어에 관심을 가질때는 영어책을 샀죠. 저는 수도 없는 책을 보고 닥치는대로 샀기 때문에, 도서정가제라는게 있기도 전부터 책값을 에누리 해주었고 필요한 책이 있으면 곧장 구해주기도 했습니다. 뭐 여러분이 기억하는 대개의 서점들이 그렇겠지만, 제가 평생읽어도 다 못읽을 양의 책이 있었고, 집에 책이 산더미같이 쌓인 지금도 그건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직접 가서 책을 보고 무거운 봉다리를 들고 오는걸 더 선호했기 때문에 할인율이나 적립금에는 크게 개의치 않고 그 서점을 애용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가보니 셔터를 내리고 책을 싸고 있더군요. 그곳에서 너무 잘 알던 분을 보고 여쭤보니 하시는 말이. 이제 폐업을 한다고...

솔직히 동네서점이 위험하다는걸 알고는 있었고, 이 서점도 예외일 순 없다는 생각을 했지만, 실감하니 너무 마음이 서글프기까지 하더군요... 얼마전에 문닫았던 스타벅스 수원역점이 제 친교의 허브였다면. 제 앎의 허브는 이 동네 서점이었는데 말이지요.

아... 슬픈일은 겹으로 오는구나라는 사실을 실감합니다. 아무튼... 좋아하는 장소가 또 없어지는구나... 생각하니 아쉬움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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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27 20:17 2008/05/2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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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도꾸리 2008/05/28 09:56 # M/D Reply Permalink

    대형 서점 때문에 영세 서점들이 많이 힘들어하는 것 같아요.
    책을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 왠지 사람 냄새가 사라지는 것 같아 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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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가 불법이라기에 법전을 뒤져봤습니다. 우선 많은 진보 성향의 네티즌이 주장하는 것은 이겁니다.

제21조 ①모든 국민은 언론·출판의 자유와 집회·결사의 자유를 가진다.

②언론·출판에 대한 허가나 검열과 집회·결사에 대한 허가는 인정되지 아니한다. - 대한민국헌법

그것으로  인하여, 상위법인 헌법이 보장하는 집회, 결사 자유를 침해하는 집시법이 문제다. 라는 것이죠. 거기에 대해서 많은 보수 네티즌이 주장하는 조항은 또 이겁니다. 문제는... 열이면 열 이걸 전부 인용해서 주장하는 경우가 없었다는 건데... 왜 그런지는 보면 압니다.

 

②국민의 모든 자유와 권리는 국가안전보장·질서유지 또는 공공복리를 위하여 필요한 경우에 한하여 법률로써 제한할 수 있으며, 제한하는 경우에도 자유와 권리의 본질적인 내용을 침해할 수 없다.  - 대한민국 헌법 32조.

'쑥'하고 앞부분만 떼놓고 볼드친 부분은 어디다 팔아먹었는지 하나도 인용하지 않더랍니다. 앞부분만 읽어보면 집시법은 어떻게 보나 합헌이지만 전체 조문을 읽어보면 아리송 해지거든요.

사회적인 컨센서스(consensus)는 어떤지 모르지만, 제가 보기엔 자유와 권리의 본질적인 내용을 현행 집시법은 침해하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만.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아... 그리고 어떤 분이랑 인터넷상으로 댓글다툼하면서 인용한 구석이 있습니다. 몰아부치니까 억지라고 하면서 더이상 댓글을 안달던데... 아무튼... 그때 인용했던 헌법 구문을 하나 소개해드리면서 마칠까 합니다.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국민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19민주이념을 계승하고 - 대한민국 헌법 전문
일제치하에서는 당연히 3.1운동은 조선인의 폭동이었고, 이승만 정권 치하에서 4.19 민주 운동도 당연히 불법이었습니다. 제 6공화국 등장과 함께 개정된 현행 헌법도 그냥 거저 얻어진게 아닙니다. 우리는 3.1운동이나 4.19 모두를 불법이라 부르지 않습니다. '우리나라'는 그렇습니다. '당신네 나라'도 그렇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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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27 18:55 2008/05/27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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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8살때 휴대폰이라는 물건을 처음 만져보았고, 13살때는 자기 핸드폰이 생겼습니다. 지금이야 사춘기에 막 들어선 아이가 핸드폰을 가지고 다니는게 아무렇지 않습니다만, 그게 딱 십년전, 1998년의 일이니 학교 선생님도 안가지고 다니는 분이 많았던 핸드폰을 초등학생이 가지고 다녔었습니다. 삐삐는 이미 초등학교 저학년때 졸업했었더랬죠. 자랑거리는 아닙니다만.

아무튼 제 첫 휴대폰은 LG전자의 PCS 두번째 모델이었고(모델명은 구체적으로 기억이 안납니다만... 두번째로 출시됐던 두 모델중 사양이 높은 모델이었습니다), 그 모델에는 한글 SMS가 있었습니다.

뭐 그 당시에 문자 서비스라고 해봐야 휴대폰을 쓰는 사람도 많지 않았으며, 있다한들 해도 당시에는 같은 회사끼리만 보낼수 있었고, 나중에 가서야 PCS 3사(한솔,KT,LG) 끼리 되고 나중에는 이통 5사(SK, 신세계 추가)가 더해지는 구조로 통합이 이뤄집니다만, 아무튼 처음에는 메시지 전송용 보다는 정보를 수신하는 용도로 사용됐습니다. 믿거나 말거나 제가 산 기종 이전에는 한글 메시지를 보낼 수 없는 기종도 있었습니다.

향후 손에 넣은 삼성 기종도 그랬으니 아마 이때가 유일이자 최후로 업계가 한글 입력방식이 같았던 시기일겁니다. 입력방법이 어땠는고 하니..

문자 내용
ㄱㄴㄷㄹㅁㅂㅅㅇ
ㅏㅔㅣㅗㅜㅑㅕㅛㅠ

이렇게 두줄로 된 목록이 나오면 이걸 화살표키나 *나 #키를 눌러 움직인 뒤 확인 버튼을 눌러 확정합니다. 요컨데 각을 입력하려면 ㄱ을 누르고 확인하면 다음의 모음 줄로 커서가 움직이고, 다시 버튼을 눌러 모음을 고른뒤에 확인을 누르고 다시 모음을 눌러 종성을 입력하는 겁니다.

이런 무식한 방법이니 아마 이용하기 어려웠겠죠. 그리고 제가 세번째로 썼던 휴대전화는 좀더 진보된 방식이 사용되었는데 바로 버튼에 초성중성을 아로새긴겁니다 요컨데 버튼하나하나에 초성과 중성을 두세개씩 새깁니다. 요컨데 어떤 회사는 1번 버튼에 ㄱㄴㅏ 2번 버튼에 ㄷㄹㅔ이런식으로 이런식으로 새기고 어떤 회사는 ㄱㄴㄷ, ㄹㅁㅂ 이렇게 새기기도 했어요. 이때부턴 회사마다 달라집니다. 영어 알파벳을 버튼에 새긴것에서 고안한것으로 사료됩니다만. 아무튼 이젠 화살표 노가다는 필요없어졌지만 여전히 입력하기 위해선 노가다를 해야했죠.

이 노가다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중 하나가 T9 혹은 Tegic이라는 빠른 한글이라는 방법이었는데. 사전을 이용해서 노가다를 줄여보자는 겁니다. 요컨데 나라라는걸 입력하려면 기존방법은 횟수대로 눌러야했지만(요컨데 위의 키레이아웃 상에서는 1번을 두번 눌러 ㄴ을 만드는 식으로), 이 기능이 있으면 사전에 등록이 되어 있다면 한번만 눌러도  '나라'가 입력이 됩니다. 문제는 사전에 등록되어 있지 않은 단어의 경우에는 예측률이 형편없었지요.

그걸 해결한게 첫 애니콜 폴더가 출시되면서 선보이게 된 '천지인 한글' 입니다. 뭐 천지인 한글이 어떻게 생겼는지는 아실테니 생략하고.. 아무튼 의의를 설명하자면 자음입력은 거의 그대로지만 모음 입력 노가다가 많이 줄었다는 겁니다. 왜 그러냐면.. 요컨데 이중모음을 입력하려면 기존에는 몇가지 까다로운 점이 많았는데 요컨데 '위'라는 단어를 치려면 기존방식으로는 중성에는 당연히 모음이 오니까 자모가 섞인 자판으로도 쉽게 입력이 가능하지만, 기계로서는 그 다음에는 종성이 올수도 있고, 복모음이 올수도 있기 때문에 세번째 입력은 반드시 자음부터 표시가 되어야 합니다.. 즉, 다시 말해서 위 같이 복모음을 치려면 두개의 자음을 거쳐 세번을 눌러야 모음이 나왔습니다. 그걸 세개의 버튼으로 모음을 입력하도록 해버려서 자음은 자음대로 모음은 모음대로 완전히 분리해 버리는데 성공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자음에는 문제가 있었던것이 같은 버튼에 두개의 자음을 넣어버렸기 때문에 '간략'이란 단어를 입력하기 위해서 ㄴㄹ가 붙은 5번버튼을 두번 누르면 '간ㄹ'이 아니라 '갈'로 바뀌어 버립니다. 제대로 입력하려면 시간을 기다리거나 화살표 키를 눌러야 합니다. 현재 천지인의 방식으로는 이걸 바꿀 방법은 없습니다.

그걸 개선한게 아시다시피 언어공학연구소라는 데서 개발한 '나랏글2000'입니다. 이게 처음 나올때 웹사이트에서 데모를 본적이 있는데 모음은 편리했지만 자음은 상대적으로 희생이 되었죠. 천지인이 모음을 조합한다면, 나랏글 2000은 자음을 조합하니까요. 이게 LG 전자의 i-book 모델에 채용되기 시작하면서 ez한글이란 명칭을 얻게 되었고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습니다.

에... 뭐 처음에 ez한글이 제품화 되자 LG팬과 삼성팬들은 각자 ez한글과 천지인의 장점을 설파하며 티격태격했습니다. 두 방식을 모두 적당히 사용해온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천지인 한글은 중대한 결점이 있습니다. 반면 이점은 바로 ez한글의 장점입니다.

그건 앞서 말씀드린 '간략'의 문제입니다. ez한글에선 자음을 겹치지 않게 놓았기 때문에, 그냥 간략을 바로 입력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천지인은 그렇게 하려면 반드시 3초를 기다리거나 화살표를 눌러야합니다. 이 구조적인 문제는 아마 거의 10년 가까이 장수해온 천지인의  레이아웃 변경 없이는 이뤄질 수 없습니다.

그럼 제목대로 삼성 엔지니어에게 제안하겠습니다.

지금은 간략을 입력하려면 지금은 가를 누르고 5번을 눌러 ㄴ을 입력한 뒤에, 화살표를 누르고 다시 5번을 두번 눌러 ㄹ을 입력해야하는데 그 화살표라는게 항상 숫자버튼 위에 있어서 입력하는게 항상 귀찮습니다. 빠르게 계속 입력하다가 손가락을 옮겨서 입력하기 힘들다 말입니다.  지금 보면 *에는 아무런 기능이 없고, #른 누르면 @가 입력되지만, 이메일이나 이모티콘 표현시에나 쓰일 @를 누가 한글 모드에서 쓰겠습니까? 그냥 *에 왼쪽 화살표 #에 오른화살표 하나만 넣어주면 굳이 손을 움직이지 않고도 쉽게 입력이 됩니다.  아마 이렇게 해도 기존에 쓰던 분들도 좋아할 것입니다. 왜냐면 시스템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으니까요.


삼성전자에는 국내에서도 머리 좋은 사람만 간다죠? 천지인에 대한 제 생각이 틀렸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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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27 17:37 2008/05/27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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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을 전하는 택배

정말 짜증이 났던 주말이었습니다. 오늘 친구가  군에 입대를 했는데, 다른게 아니라 그전에 주문했던 커피 그라인더가 분실이 되버렸습니다. 물론 그쪽에서는 배달을 했고, 배달 한 후에 사라졌기때문에 그쪽에 잘못은 없습니다. 열쇠 감추듯이 우리집만 쓰는 감추는 장소가 있는데 거기에 물건을 배달해놓고 갔는데 물건이 사라져버린것이니까요. 그런데 없다라는 말을 하기가 무섭게 자기네 책임 묻지 말라고 책임소재를 따져묻습니다. 그게 무슨 물건인지 얼마나 하는 물건인지는 관심도 없고 자기 책임 면피부터 하니 기가 막힐 따름입니다. 나중에 몇마디 하니 그쪽 대답이 가관입디다. 거기에 물건 둔거 아는 사람이 우리 둘 뿐인데, 당신이 하나 더 갖고 싶어서 떼쓰는거 아니냐고.

정말 어떤 택배라고 밝히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명예훼손이고 그쪽 잘못이 명백한것도 아니니 그냥 이를 갈 뿐입니다. 지금으로썬 범인은 폐지치우는 할머니라고 생각될 뿐이고... 박스를 내다놓으면 어떻게 알고 치워버리는 할머니들이 있는데 그중 한명이겠지 라고 생각됩니다.

아... 사라져버린 커피 그라인더는 다시 샀고 주말엔 이를 갈고, 오늘은 커피를 갈았습니다. 전에 준영이가 사다준 파이크 플레이스 로스트입니다만... .아주 맛있습니다. 커피를 갈때부터 향이 올라오네요 ㅎ 역시 막 갈은 커피라 더 맛있습니다. 좀더 일찍 도착했으면 좀더 신선한 커피를 마실수 있었을텐데... 라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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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26 19:22 2008/05/26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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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분리하는 것이 좋을까?

블로그의 성격을 정하는 것은 정말로 쉽지 않은 일입니다. 경험이 많은 블로거 여러분께서는 항상 말씀하시길 블로그의 성격을 확실히 하는 것이 좋은 블로그를 만드는 첫번째 비결이라고 하시는 것을 보고 노력을 많이했습니다. 사실 이 블로그는 제목에서도 아실 수 있겠지만, 제가 중얼거리는 내용을 웹으로 올려놓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닥치는대로 생각을 글로 쓰다보니, 총 방문객이 10만을 넘기고 하루에 3~400분이 오시는 블로그로 커져버려서 이제는 더이상 독백이 독백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사실 기쁜일입니다. 제가 어떤 정보를 찾기 위해서 구글이나 네이버를 뒤졌을때 제 블로그가 상위에 있다는 것을 발견하는 것은 기분이 좋은 일입니다. 이 키워드로 검색을 하셨을 때, 아마도 많은 분들께서 이 블로그에 쏟아부은 제 정열이 켜켜히 쌓인 유산(legacy)을 애용해 주실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제 기로에 서있습니다. 방금 저는 저는 제가 지금 호스팅 계정 하나를 더 셋업했습니다. 저는 원래 purengom.com과 함께, 제 영문이름을 그대로 옮긴 닷컴 도메인을 하나 더 가지고 있습니다. 그 도메인은 지금까지는 싸이월드의 제 미니홈피로 포워딩해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만,  이 도메인을 새로 셋업하는 호스팅에 옮겨 넣을 작정입니다.

저는 앞으로 실험을 할 것입니다. 간단하게 채를 이용해 건져낸다고 생각해주십시오. 지금까지 전해드렸던 말씀 중에서 제 일상과 신변잡기적인 내용을 거둬 낼 작정입니다. 이제는 더 이상 이 블로그도 어쩌면 '푸른곰의 모노로그'는 될 수 없을지는 모릅니다. 솔직히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이젠 더이상 모노로그는 아니지만...

그래서 이 블로그에는 좀 더 정제된 글이 올라올지도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제 고민은 그것입니다. 틀림없이 이렇게 하면 좀 더 질이 좋은 블로그를 만들수는 있겠지만, 인간미가 사라지는 것은 아닌가? 혹은 지금껏 찾아주신 분들에게(비록 구독자수는 매우 적습니다만) 불필요한 변화를 드리는 것이 아닌가....

솔직히 저는 지금 현재 이 블로그의 정체성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 블로그를 시작하기 위해서 태터툴즈를 깔았을때만 하더라도, 저는 이 블로그가 하루에 수백명이 찾아오는 블로그가 될 것이라고 생각해본적이 없었습니다. 저는 한번도 그런 사이트를 가져본 적이 없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이렇게 커진 지금으로써는 지금껏 쌓아올린 아이덴티티를 그대로 유지할 것인가. 혹은 좀 더 공격적인 성장을 향해서 노력할 것인가를 심각하게 숙고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그 고민의 흔적은 '모노로그'인 평어체로 쓰여진 글과 '포스트'인 경어체를 사용한 글의 혼재에서도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고민이 큽니다... 기름을 채로 아무리 걸러보아야 물에서 완전히 거를 수 없다는건 사실 지난 연말  태안에서 너무나도 잘 알았잖습니까? 그래서 단번에 거를수도 없고, 또 결국엔  걸러지지 않을 것입니다만... 개인적인 내용을 좀 분리 해서 당분간 운영해볼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실 좋은 블로그를 만들겠다는 욕심과 이제는 더 이상 제 시시껄렁한 이야기나 담는 장소가 아니라는 점을 알게 되면서 더 이상 예전처럼 독백을 뱉어낼 수는 없었습니다. 이렇게 분리를 해둠으로써, 제 친구들과 지인들은 좀 더 그들의 니즈에 맞는 정보를 얻어 낼 수 있을 것이고, 여러분이 지금껏 보시던 질의 컨텐트는 계속 변함없이 이 장소에 올라올 것이므로, 서로에게 윈윈이 되는 결정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일단. 그렇게 하고자 합니다. 시작이 되면 제 개인 블로그 주소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지금껏 애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제 모든 블로그를 애용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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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푸른곰

2008/05/24 23:40 2008/05/24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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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시작

    Tracked from Purengom's Diary 2008/05/25 00:54 Delete

    제가 정확하게 삼년전에 제 첫 블로그인 Purengom’s Monologue를 처음 시작했을때도 설레였었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그때에 비해서 제 블로그는 비약적으로 성장했고, 이제 더 이상은 저 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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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도꾸리 2008/05/26 09:31 # M/D Reply Permalink

    저와 비슷한 고민인듯 합니다.
    저는 이제까지 여행을 주제로 이야기를 했는데, 이제 곧 일본으로 이주를 하면서 일본만 이야기하는 블로그를 운영할까 고민중....

    1명이 2개의 블로그를 운영한다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알기에,
    조금 걱정입니다.

    앞으로 푸른곰님의 변화,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될듯합니다~
    아자아자, 화이팅~

    1. 푸른곰 2008/05/26 19:41 # M/D Permalink

      아... 이글을 올리고 나서 기로에 올라섰습니다. 요컨데 택배에 짜증이 나서 글을 썼는데 이게 택배에 대한 비평이란 점에서는 이 블로그에 가야 할것같고, 친구가 준 커피를 드디어 갈아서 마시게 되었다는건 사적이니 ㅡㅡ;; 에고고.

      그래서 발표를 철회할까도 고민이 벌써듭니다. 아이덴티티가 확실하다면 괜찮겠지요... 제가 고민하는 가장 큰 이유는 '나'를 밝히는 창구가 두개가 되면 혼란이 올 것이라는 것 때문입니다. 그리고 솔직히 조금 방문자가 꾸준히 흐르는 블로그를 가지고 있으니 그것을 딱잘라서 분리하기가 좀 그렇지요.

      그렇지만 또 한편으로는 그걸 분리하지 않았을때의 문제... 요컨데 한껏 심각한 이야기 하다가 제 사적인 이야기가 불쑥 튀어나온다면 ㅡㅡ; 그것도 좀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들고... 이래저래 고민입니다. 기왕 이렇게 된것 같이 논의라도 해볼까요 허허...

      가만.... 닉네임을 클릭해 접속해보니... '바로 그분'이시군요! 반갑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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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의 표시에서 언젠가부터 미터법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아마도 지난 정부때 추진된 단위 표기의 미터법 사용 정책의 일환으로 생각됩니다. 요컨데, '평' 대신에 '제곱미터'나 '근' 대신에 '그램'을 사용하는 정책의 한 흐름이라고 생각됩니다. 음. 다 좋습니다. 일단 솔직히 말해서 '32인치 텔레비전' 이나 '7인치 DMB' 보다는 각각 '81센티미터' 나 '17 센티미터' 라고 하는 편이 크기를 짐작하기는 편리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길이의 단위는 센티미터니까요. 요컨데. 곱하기 2.51을 하지 않고도 대각선 길이를 판단할 수 있기는 합니다. 한데....

근데 우리와 같이 센티미터법을 사용하는 나라에서도 유독 화면크기는 인치로 표기하는 나라가 많다는겁니다. 대표적으로 일본이 그렇고 대다수 아시아 국가가 그렇죠(얼마전에는 우리나라도 그랬고...).

에... 그러다보니 우려가 몇가지 듭니다. 첫째는 국제적인 문제입니다. 세계가 변해서 독자적인 표준만으로는 살수가 없습니다. 세계는 미터/그램법과 인치/파운드법으로 양분되어 있고 이 두가지만으로 충분히 혼돈스럽지만, 다행히도 화면은 인치법으로 통일되어 있습니다. 그걸 그만두게되면 요컨데 외국과 우리의 상호 비교가 어렵게 됩니다. 요컨데 우리는 외국에서 "xx인치"라고 하는 것이 몇 센티미터 액정인지 몰라서 해메이게 되고, 상대방은 우리가 "xx센티미터"라고 부르는 액정이 몇 인치인지 모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뭐 변환해서 알아서들 쓰라면 할말이 없지만 불편함이 있다는건 사실입니다.

둘째는 감성적인(혹은 타성적인) 문제입니다. 요컨데 지금까지의 화면은 인치법을 기준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당연한 일이지요. 왜냐하면 전세계가 다 인치법을 기준으로 해놓으니 말입니다. 그걸 센티미터로 옮기게 되면 숫자가 어정쩡해집니다 당장 지금껏 32인치 46인치 52인치 라고 불리던 화면을 81.28센티미터, 116.84센티미터, 132.08센티미터라고 불러야 합니다. 외우기가 복잡해집니다. 제가 열거한건 삼성의 LCD를 기준으로 한건데, 동사의 PDP나 LG등 타사의 여타 플랫패널 사이즈까지 포함하게 되면 골치가 깨집니다.  숫자가 어정쩡해지는건 둘째치고 말입니다. 그렇다고 국내 시장만을 위해서 사이즈를 90센티미터, 100센티미터 이렇게 짜를 수 있는것도 아니고...

게다가 생각해보면 이미 우리는 자주 쓰이는 화면의 크기를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센티미터로 나타내면 오히려 쉽게 대각선 길이를 쉽게 실측해볼 수 있는 이점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센티미터로 나타내면 고개를 갸우뚱 하게 되는 것입니다. 도대체 116 센티미터는 몇인치야? 하면서 말이죠.

솔직히 화면의 크기를 나타내는 인치수가 화면의' 대각선 길이를 나타내는지 조차도 확실히 알고 이를 염두해 두고 디스플레이를 구매하는 사람들은 얼마나 될까요. 그저 기존 디스플레이보다 얼마나 크고 작은지 벤치마킹하기 위한 수단으로써 사용되는것이 보통입니다. 그 기준을 송두리째 잡아먹는게 얼마나 비효율적인지 생각해봐야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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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푸른곰

2008/05/24 22:50 2008/05/24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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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영군의 귀환선물을 들춰보다.

준영군이 귀국하면서 바리바리 챙겨온 귀환선물을 챙겨 보았습니다.
우선 가장 눈에 띄는건 두꺼운 신문 뭉치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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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저널, 뉴욕타임즈, 워싱턴 포스트가 눈에 뜨이구요(차마 USA 투데이도 부탁했다는 사실은 말을 못하겠더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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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대판으로 갑자기 사이즈가 팍 커졌죠? 요미우리신문과 영문판이구요. 아사히 신문은 두 부를 구해주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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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는 비행기에서 가져왔는지 국제판이라고 적혀있어서 컬러가 하나도 없는 나름대로 또 기념품적 가치가 팍팍 오르는 아이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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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은, 스타벅스 봉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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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커피를 하루에 1리터도 넘게 마실때도 있다고 하니깐 사다준 겁니다. 마침 준영이가 미국에 갔을때 스타벅스에서 새로운 원두가 나왔더군요 이른바 '파이크 플레이스 로스트'로 미국에서 스타벅스 브루커피를 주문하면 이 원두를 내려 준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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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시면 설명이 되어 있지요? 굳이 한글로 옮기자면...
"1971년, 바로 그곳, 우리의 기념할만한 첫 점포가 있던 시애틀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에서 모든 것이 시작되었습니다. 갓 볶은 원두 깡통이 동이 남과 동시에 우리는 많은 사람들이 커피를 즐기는 방법을 변화시켜왔습니다. 우리는 최상질의 커피만을 구매해서 정성껏 로스트하고 친구들과, 이웃, 그리고 우리를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대접해왔습니다. 여러분은 저희가 매일 가게에서 내리는 것과 똑같은, 놀라운 블렌드의 원두를 집에 가져가시는 것입니다. 바로 이 커피가 저희가 지금까지 항상 문을 활짝 열고, 지금껏 매일매일 여러분과 나누도록 저희를 이끌었습니다."

여기 보시면 한국 스타벅스에서처럼 공장에서 팩키지 된 원두가 아니라 직원이 점포에서 집어넣었다는 걸 아실 수 있습니다. 집어넣은 직원 이름과 날짜가 보이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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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말하자면 스타벅스의 '오리지널 블렌드'일까나요. 원두 향이 정말 좋네요 얼른 갈아서 마실 날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근데 한국에선 이 커피를 못 구할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빨리먹어치워야지와, 아껴먹어야지 라는 마음이 교착상태입니다. 브로드웨이에서 샀다고 해서 그 영수증까지 챙겨왔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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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웨이 45번가가 보이네요..

그 다음은 에 도큐핸즈 봉다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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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투에도 세세히 적혀있는 주의사항.... 뭐랄까 살벌한 선진국의 모습이랄까... 아니면 배려깊은 모습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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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이 되어 있고, 뜯어보니... 제가 부탁했던 Campus 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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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속5센티미터에서 주인공이 사용하던 바로 그 노트지요. 그외에도 만화라던가 그런데서 종종 Canipus 같은 별칭으로 출연하더군요. 그래서 부탁했는데, 특별한 노트는 아니고 그냥 깔끔한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서... 타이포그래피라던지... 우리나라 노트는 세련되면 너무 화려하거나 복잡하곤 하고. 단순하다 싶으면 조잡스런 경우가 있는데 말입니다. 아... 중요한 차이를 잊었다. 이 노트는 접착노트가 아니라 제본노트입니다. 스파인이 접힙니다. 따라서 쫙 펴지고 필기하기가 편리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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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 재생지를 사용한 모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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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부쿠로에서 샀군요. 영수증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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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혹시 몰라서 카달로그를 하나 집어왔다는데... 도라에몽의 어디로든 문이라도 하나 있어서 집어왔으면 좋겠다 싶은게 가득 ㅠㅠ

그 다음은 애플 스토어에서 산 봉다리네요. Fifth Ave.의 Apple Store가 원체 독특한 하나의 관광 어트랙션이 되었다보니 따로 'Fifth Ave'라고 봉다리도 만들었군요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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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열어보면 오오... 이게 뭔가 했더니 카드가 들어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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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선 절대로 못구한다는 바로 그 iTunes Store Card입니다. 자그마치 $15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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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한장이 $9.99에, 거기에 덧붙여서 5곡을 살수 있어요. iPod가 오랜만에 M4P(보호된 AAC 파일) 파일을 먹겠군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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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자체가 디자인이 꽤 근사해요. 다 쓰고 나서도 가치가 있습니다. 역시 영수증이 있군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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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으로 마지막은 스타벅스카드네요 ㅎ 빈 카드구요. (에.. 사진 찍는걸 까먹었네요. 최대한 곧 올리겠습니다)인터넷으로 충전해서 쓰는 커피 상품권(선불카드)입니다. 우리나라에도 있으면 커피 좋아하는 사람한테는 인기있을텐데 말이죠.  인터넷으로 따로 주문하면 스페셜 디자인과 카드를 동봉해서 배송해주기도 합니다.

아주 잔뜩 받아서 제가 도쿄에 갈때는 뭘 선물로 주면 좋을지 고민하지 않으면 안되게 되었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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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푸른곰

2008/05/22 02:06 2008/05/22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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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친구 준영군이 약 45일에 달하는 해외 체류를 마치고 귀국한 뒤, 저희 집을 찾아왔습니다. 감사하게도 준영군은 제가 부탁했던 수많은 잔심부름을 멋지게 해주었습니다. 그중 하나는 고쿠요 사의 Campus 노트를 사다 주는 것이었고, 나머지 하나는 들렸던 장소의 신문을 모아달라는 주문이었습니다. 나중에 종서가 그 무게가 상당할 것이라고 일침할때까진 저도 그렇게 큰 일이라고 생각하진 않았지만, 실제로 문제는 부피였지 무게는 아닌듯 싶군요. 아무튼 이렇게 해서 아사히신문 2부와 요미우리 신문, 데일리 요미우리(영문) 그리고 워싱턴포스트/뉴욕타임즈/월스트리트저널이 각각 1부씩 모였습니다. 

아직 영자지는 자세히 안보고 일본 신문만 봤습니다만(광고라던지, 구성이나 활자 따위등이 어떻게 생겼나 싶어서), 일단 느낀건 일본 대판이 우리나라 대판 보다 작더군요... (물론 미국의 정규신문에 비해서는 큽니다만) 그리고 한가지 흥미로운건 장쯔가 도착하자마자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