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rengom's Monolo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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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석 군에게... 군대가 없으면 얼마나 좋겠냐마는

2008/10/03 20:17, 글쓴이 푸른곰

기사를 보시지요. 간단하게 말해서 소말리아는 내전이 일어나서 정부군의 능력으로 육상, 해상, 영공상 인접하고 있는 국가에서 자기나라를 지키는 기본적인 능력은 둘째치고, 자국 내 반 정부 세력에 대해서도 치안 확보를 못하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주권이라는 말을 모르진 않을 겁니다. 소말리아 영해로 끌고가서 피랍당한 해적들에 대해서 처분은 일차적으로 소말리아 정부가 해야합니다. 요컨데 자국민이 끌려갔다고 전함 이끌고 가서 포쏴대는건 한국사나 세계사를 공부해봤으면 잘 알겠지만, 19세기나 통하는 것 아닙니까?

그런데 하도 심하니, 국제연합에서는 앞으로 또 납치하면 소말리아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무력으로 구출하겠다라고 결의를 해버리고 실제로 프랑스는 자국 해군력으로 구출해냅니다.

이 기사가 있기 전날에는 소말리아 정부는 무력으로 자국군을 이용해 구출하는것을 허용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엔 아예 해적에 대해서 무력을 사용하는 것을 허용하게 됐습니다. 그나마도 자국이 원해서 한게 아니라 군사무기를 테러조직에 팔겠다는 납치단체의 주장에 발끈한 미국이 해군력을 동원해서 쳐들어 올 준비를 하자 마지못해 한겁니다.

이처럼, 군사력이라는게 없으면 국가의 형체가 유지될 수 없을 뿐 아니라, 남에 나라 군이 자국의 영해에서 임의로 무력을 행사해도 어떻게 반항조차 할 능력이 없는. 아니 그렇게 해서라도 국가의 기능을 유지할 수밖에 없는.

그게 군사력이 없는 나라의 설움입니다. 이상론은 존 레논의 Imagine 노래 가사 정도로만 해두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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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03 20:17 2008/10/0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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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여권이 위조에 강한 이유 : 공개 키에 대하여

2008/10/03 00:13, 글쓴이 푸른곰

저는 보안이나 전산을 전공한 사람은 아닙니다. 하지만 제가 아는 지식과 조사한 바를 토대로 여러분께 조금이라도 알려드리면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쓰게 되었습니다.

전자여권에는 공개 키를 통한 전자서명이 되어 있습니다. 공개 키 암호화에서는 암호화를 할 때 두가지의 열쇠를 사용합니다. 하나는 발급처에서 보유하는 비밀 키(Private Key)이고, 하나는 일반 대중에 공개하는 공개 키(Public Key)입니다. 비밀 키와 공개 키는 하나의 거대한 수 조합에서 일정한 암호화 알고리즘에 의해서 추출되는데,  발급시에 비밀 키로 문서를 암호화(서명)하면, 나중에 공개키를 이용해 그 암호를 해제할 수 있습니다. 비밀 키는 당연히 정부에서 엄중히 관리하게 되므로, 한국정부가 공식적으로 배포한 공개키를 이용하면 당연히 문서가 열리고 이 문서가 한국 외교통상부가 발행한 것임이 증명되는 것입니다.

공개 키 암호화가 기존의 암호화에 비해 특히 안전한 이유는 잠그는 키와 여는 키가 다르다는 점 때문입니다. 이렇게 생각해보십시오. 텅빈 금고에 자물쇠가 하나 있는데, 열쇠는 두개가 있고, 그중 하나는 잠그고 열수 있는 열쇠로 여러분이 가지고 있고, 나머지는 열기만 할 수 있는 열쇠로 제가 가지고 있다고 가정 하지요. 이때 그 자물쇠가 잠겨있다면 자물쇠가 잠겨진 문을 마지막으로 연 사람은 여러분일수밖에 없습니다. 그 자물쇠를 잠글 수 있는 사람은 따로 더 없기 때문이지요. 그렇다면 그 안에 어떤 내용물이 있다면 그건 쉽게 말해 여러분이 넣은 물건이 됩니다. 여러분의 여권 정보가 아마 그 내용물이 될겁니다.

아무나 열 수는 있어도 아무나 잠글 수는 없기 때문에 위조가 힘든 것입니다. 그 키는 유일하게 한국 정부만이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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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말씀을 드리자면 EAC(Extended Access Control)을 통해서 인가 받지 않은 장치는 여권이나 홍채 정보를 읽을 수 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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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03 00:13 2008/10/03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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