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체검사소에 가다

지난번에 병무청에 갔었는데. 결과는 정밀검사의뢰였다. 다시 말해서 지난번 포스트에서 말했듯이, 중앙신체검사소 행이라는 것이다. 결국 한달이라는 시간이 속절없이 흘러서 중앙신체검사소를 가는 날이 되었다. 이번으로 두번째. 대방역에 내려서 택시를 타고 간다. 기본요금을 넘지 않는걸로 안다(아니 조금 넘던가? 암튼 그리 먼 거리는 아니다)
 
1층 접수에서 신분증을 제시하여 접수를 마치고 1층 대기실에서 기다린 뒤  이름이 호명되자 금속탐지기 검사를 하고 2층 대기석에서 대기하게 되었다. 여기서 한가지 짚고넘어갈것, 검사는 접수순이라는것, 즉 접수를 일찍하면 일찍 불려나간다는것이니, 참고로 한다.
 
그리고 기다림 끝에 내 이름이 불려졌고, 이번에도 두명의 의사 앞에 서게 되었다. 두명의 의사는 서로 차트를 후루룩 넘기면서 서너가지 질문을 했다. 그리고 나서 한명의 의사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다른 한명을 바라보면서 판정하시죠? 라고 했고 그 의사는 지난번에 딴지걸렸던 이유를 찾으며 차트를 넘겨봤지만 결국은 찾지 못했다. "이상하다 지난번에 반려된 이유를 모르겠단 말야." 속으로는 마음을 엄청 졸였지만 그러더니 됐다며 차트를 덮고 의자에 가서 앉아 계세요. 라고 하자 마음이 놓이는 기분이 들었다. 그때 딴지를 걸었던 의사가 1~2년 더 치료받고 오라고 했던 이유를 짐작할 수 있었다.

다시 대기석에 앉아서 초조하게 기다린 다음에 수석징병의사(추정)가 몇가지 질문을 툭툭 던졌고 나는 잔뜩 긴장해서는 말을 더듬어서 급기야는 그 옆에 있던 직원이 내가 한 말을 분명한 말로 통역(?)하기까지 했다. 어찌됐던간에 다시 대기석으로 돌아가라고 한 지 1~2분이 흐르고 이제 마지막으로 또 다른 사람 앞으로 불려갔는데, 그는 짧게 결과를 말하고 통지서를 건네주었다.

그렇게 금속탐지기를 도로 통과해 일층으로 나왔고 건물을 나섰다. 그렇게 나의 중신검 체험은 끝을 맺었다. 신체등급판정서를 들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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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푸른곰

2007/09/06 12:26 2007/09/06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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