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84 3권은 4월 16일 발매(일본)

말이 많았던 엔딩의 1Q84. 결국 3권이 나온다고 알려드렸습니다만, 오늘 아사히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1Q84의 3권이 4월 16일 전국 일제 발매하며 첫쇄 50만부를 찍는다라고 합니다. 돈 문제만 잘 해결되면 이번에도 신속하게 한국에도 나오겠지요. 다만, 요번에는 얼마나 인세로 지급할지 궁금해지는군요.

Posted by 푸른곰

2010/02/05 18:03 2010/02/05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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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84의 책소개

내가 엔하위키에 작성한 1Q84의 책소개 내용. 내 블로그에는 상당히 직설적으로 썼으나, 일단 백과사전이니 만큼 최대한 스포일러를 배제하고 작성하였다. 위키의 특성상 내가 저작권을 가지지 않는다(이 글에 한하여, 크리에이티브 커먼스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동일조건표시 2.0에 의해 허락 및 사용이 가능). 그냥 내가 썼다. 라는 정도로 이해하시길.

무라카미 하루키의 장편 소설, 2009년 5월 일본에서 출판되었으며, 상당한 매출을 올렸다. 한국에서도 그로인해 유례없이 빠른 속도로 2009년 8월 25일과 9월 8일 각각 1권과 2권이 출시되었다. 한국어판 출시 당시 문학동네가 지급한 선인세 1억엔이라고 알려졌으나 정정기사를 통해 8000만엔이라고 밝혔다... 문제는 그게 그거(당시 환율로 14억이 10억원 정도로 낮아진 정도, 참고로 해변의 카프카가 6억원 정도). 50만부 이상이 최소한의 손익분기점이라고 밝혀졌으나 한국에서만 11월 기사에서 문학동네측이 밝힌바에 따르면 56만부가 넘게 팔리고 있고 지금도 베스트셀러 상위에 랭크되고 있으니 걱정은 안해도 될듯.

참고로, 결말에 관해 논란이 많이 있는데, 결국 작가가 3권을 집필중이라고 마이니치 신문을 통해 밝혔다([http]관련글 보기). 현재 그 기사는 마이니치 신문 홈페이지에서는 내려져 있으나, 실사 인증한 블로거가 있다([http]관련글)하루키가 1Q84와 관련해서 거의 인터뷰를 안한 편이라는 것을 감안할 때, 거의 기정사실화 되었다고 생각된다.

이야기는 바흐의 평균율을 모티브로 하여 두 주인공인 덴고와 아오마메의 이야기를 3인칭 시점에서 각 장마다 번갈아가면서 서술한다. 덴고는 소설가 지망생으로, 잡지 등에 글을 쓰면서 학원에서 학생을 가르치며 생활을 한다. 밥벌이나 성생활이나, 여러가지를 스스로 충분히 자급자족하는 편이며, 아오마메의 경우 스포츠 트레이너로 일하면서 스트레칭을 가르치는 직업과 동시에 치명적인 부업(?)을 가지고 있다. 무척이나 절도있고, 티끌하나 어슷함이 없다. 직업이나 면모나 모든 면에서 전혀 관계 없이 보이는 이 두사람이 서로 각자 하나의 존재와 관련되는 인물과 접하면서, 그 둘의 과거 관계가 씨실과 날실이 얽히듯 조금씩 얽혀가는 것이 이 소설의 백미이다.

다만, 전술 한대로 결말은 오픈엔딩에 가깝다. 이는 상당한 논란이 되었으며, 결국 제3권이 집필중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기사의 내용이나 본문의 결말을 볼때, 내용은 기존의 구조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높다.

Posted by 푸른곰

2009/12/28 19:40 2009/12/28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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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성욱의 생각

    Tracked from holy9's me2DAY 2009/12/29 11:20 Delete

    1Q84의 책소개. 하루키의 소설 1Q84 의 국내 인세가 1억엔.당시환율추정 10억원 게다가 3편이 집필중이라고 오호호. 순간 나도 소설가가 되야겠다라는 욕망이 불끈

1Q84 두권을 모두 다 읽었습니다.

스포일러 주의: 이 글은 본작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1Q84를 읽다.
에서 말했다시피 이 소설은 상당히 거대한 파고를 가진 소설이다. 650페이지가 넘는 어마어마한 분량을 이야기의 전개에만 할애하고 있다. 그리고 정말 편집적으로 절묘하다 싶을 시점에 2권으로 나뉜다. 655페이지의 1권을 읽는데는 이틀이 걸렸지만 597페이지의 2권을 읽는데는 하루가 걸리지 않았다. 60여 페이지의 차이는 있지만 얼마나 이 이야기가 흡인력이 있는지는 짐작하리라. 사실 1권을 읽을 때부터 짐작이 가는 것들이 있었지만 2권에 와서는 노골적으로 확실해지기 시작한다. 어림짐작했던 덴고와 아오마메의 관계는 점차 확실하게 되고 잠시뿐이고 단방향에 그치지만 20년만에 두 주인공은 같은 시공을 공유한다. 후카에리의 과거와 그 소설에 적힌 종교단체 선구에 대한 베일을 벗으며, 존재만이 언급되었던 리틀피플과 공기번데기에 대한 묘사는 대놓고 판타지의 영역으로 치닿는다. 물론 교묘하게 윤리 문제를 벗어나려고 노력한 흔적이 있지만 후카에리와 덴고의 성애묘사 서술과, 초경 이전의 10대 소녀를 강간하는 교주의 설정이나 더욱이 개중에 첫번째 희생자가 교주의 딸이고, 그 교주의 딸이 후카에리다고 기술 되는 시점에서부터는 솔직히 1권에서부터 이리 될 것이란 짐작은 했지만 영 개운치 않은 맛이 난다. 솔직히 이 작품 전반에 흐르는 성애 묘사, 특히 2권에서의 성적묘사는 비록 작품내에서의 특수성을 감안하더라도 적어도 내 상식으로는 유쾌하다고 볼 수만은 없을 것 같다.  

전번 포스트에서 이 거대한 이야기를 어떻게 수습할 것인지를 질문했었다. 이야기의 중반이 되면 사실 덴고와 후카에리 그리고 아오마메가 어떻게 될 지는 거의 암시가 주어진다. 그 이외에는 주인공들의 이후를 짐작할 수 있는 정보는 주어지지 않는다. 사실상 그 이후의 내용은 벌려놓은 이야기의 수습이라고 해도 괜찮을 것이다. 따라서 책의 마지막을 미리 보더라도 크게 건질 것은 없다. 역시 만만찮은 볼륨 전체를 할애해서 쩌어억 하고 서서히 거대한 시작을 열었듯이, 만만찮은 볼륨을 할애해서 천천히 닫히는 느낌이다. 덴고와 아오마메는 재회하고, 덴고와 후카에리는 살아남고 아오마메는 이를 위해 희생되는 길을 걷는다. 책은 덴고의 새로운 출발을 암시하며 끝이다. 무언가 명확한 결말을 기대한 나는 약간 당황해서 앞장을 뒤적여야 했다. 되짚어 보면 덴고와 후카에리는 살아남았을 것이고, 선구와 리틀피플은 일련의 사건들에도 불구하고 그대로 남을 것임을 짐작할 수 있다. 결국 교주와 아오마메의 대화에서 알수 있듯이 아오마메가 교주를 죽이고 자신이 죽는 것은 리틀피플로 하여금 덴고에게서 관심을 돌리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이 책을 읽기 전에 구글을 검색하니 어떤 블로그에서 인상깊은 감상을 들을 수 있었다. "3권이 나오는게 아닌가" 싶다고. 결과적으로 리틀피플과 선구 그리고 남은 두명의 주인공은 어떻게 될지는 읽는 사람의 상상에 맡겨야 하는 것이다.        

Posted by 푸른곰

2009/09/09 22:19 2009/09/09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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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84 2권이 도착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무라카미 하루키의 1Q84를 읽다. 에서 밝혔듯이 1Q84 1권은 정말 재미있어서 이틀도 안되어 다 읽어버렸다. 한시간에 수십페이지를 넘는 상당한 독파 속도였다. 나 자신도 이렇게 읽을 수 있는 것인가 싶을 정도로 집중을 하면서 읽어 내려갔던 기억이 났다. 책을 읽으면서는 점점 줄어드는 남은 페이지를 보면서 9월 9일 출시되는 다음권 걱정을 했는데 결국은 650페이지가 넘는 책도 결국은 바닥을 내고 말았다. 나는 9월 9일이 오기만을 기다렸고 오늘 드디어 책이 도착했다. 분량은 597페이지로 1권에 비해서는 약간 얇다. 오늘 병원에 나가서 상당한 시간 동안 기다릴 것 같은데 기다리는 시간 또한 재미있어 질 것 같은 느낌이다. 읽은 이후에 이 대단한 이야기에 대한 전체적인 이야기를 해보았으면 한다.

Posted by 푸른곰

2009/09/09 10:57 2009/09/0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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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의 1Q84를 읽다.

근년 접해본 소설중에서 가장 몰입감 있게 읽은 책인지도 모르겠다. 650페이지가 넘는데 읽는데 채 이틀이 걸리지 않았다. 두명의 인물과 그 주변인물의 이야기가 교차로 한 장(章)씩 풀어지는데 전혀 무관계인 듯한 두 인물과 그 둘이 겪게 되는 사건의 씨실과 날실이 엮이듯이 천천히 거대한 베일을 벗기는 가운데서 책의 1권이 끝나버린다. 9월 8일에 2권이 출시될 예정인데 그 기간을 기다리기가 힘들정도이다.

책의 주인공은 수학과를 졸업하고 학원강사를 하면서 글을 팔며 소설가를 꿈꾸는 덴고와 스포츠클럽에서 일하면서 동시에 청부살인을 하는 아오마메라는 두 사람과 그 주변 인물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2권이 나오지 않은 현재, 아직 본격적인 이야기가 펼쳐진것은 아니지만, 자칭 완벽한 자기 만족의 사이클을 가지고 있던 덴고가 만나는 난독증을 가진 신비한 소녀의 소설과 그 안의 비밀로 인해 생기는 파장, 그리고 아오마메가 겪게 되는 이상한 세상의 변화와 수수께끼의 단체에 대한 비밀 등등 앞으로 암시하는 이야기의 파고는 이미 거대하다. 작가가 '사전에 세론에 작품에 대한 이야기가 퍼지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는 이유로 언론을 피했듯이 이 이야기는 직접 읽어보는게 가장 낫다.

솔직한 감상은 정신없이 읽었다는 것과 과연 650페이지라는 적잖은 분량을 할애해서(어지간한 장편소설 한두권 분량의) 만든 이 거대한 '떡밥'을 어떻게 수습할 것인가? 라는 궁금증을 일으키는 1권이었다.  과연 1권에서 희미하게 밝혀진 그 둘의 관계는 어떻게 될 것인가. 그리고 슬슬 드러내기 시작한 미스테리의 단체와 '리틀 피플'의 진짜 정체와 거기에 말려든 주인공들의 진로는?

다음주가 기대된다.

Posted by 푸른곰

2009/09/01 03:44 2009/09/01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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